Tencent 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 2023 후기
Tencent 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 2023는 Tencent 에서 매년 개최하는 글로벌 Summit 행사로, 참석 후기를 정리해보았습니다.

출처 : https://twitter.com/tencentcloud
Tencent 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
IT업계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대표적인 IT컨퍼런스를 꼽으라 하면 AWS Summit이 빠지지 않을것 이다. 그만큼 규모도 가장 크고 많은 명사들이 진행하는 테크세션이 있기 때문일 것인데, Tencent Cloud에는 이런 행사가 없나 생각하고 있던 차에 Tencent 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 2023 이 개최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감사하게도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9월 7일,8일 양 일간 개최된 행사에 나는 둘째 날만 참석을 했고 이 글은 행사 참관 전 과정을 주관적으로 기록하였다.
1️⃣ 행사명 : Tencent Global Digital Ecosystem Summit
2️⃣ 개최일 : 2023/09/07 ~ 2023/09/08
3️⃣ 개최장소 : 중국 심천 (Shenzhen World Exhibition & Convention Center)
행사장

행사 둘째 날, Summit이 열린 Shenzhen World의 모습. 가까이 찍어서 사진으로는 체감이 잘 안되는데 정말 넓다. 택시에 서 내려서 정말 한참을 걸어야했다.


행사장 내부는 1, 2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작은 소회의실 마다 테크세션이 진행 중이었다.

테크세션
내가 참석한 둘째 날에는 28개의 세션이 열렸는데, Tencent에서 준비한 각종 기술세션 외에 Intel, NVIDIA 등 스폰서들의 프레젠테이션도 있었다.

이것 이외에 더 많은 세션이 있다. 이 중에서 내가 들은 세션은 자체 생성형AI 챗봇을 개발한 업체가 어떻게 Tencent Cloud의 상품을 통해 워크로드를 구축했는지 설명하는 세션과, Tencent Cloud와 중국 금융 서비스와의 성공적인 결합사례를 소개해주는 발표였다.
발표는 중국어로 진행되었다. 어렸을 때 삼국지를 열심히 읽을 걸 그랬다.
몇 개의 발표를 들으면서, Tencent Cloud가 중국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고 있고 IT, 금융, 제조,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를 알게되었다.
또한 Tencent Cloud가 단순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넘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파트너 & 스폰서 부스체험
세션을 듣고 아래층으로 내려가니 Tencent Cloud 파트너 사들의 부스가 꾸려져 있었다. 본 행사는 NVIDIA가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입구에 NVIDIA 부스가 눈에 먼저 띄었다. 사실 이런 부스에서 나눠주는 경품, 스티커, 브로슈어 등을 수집하고 다니는 것도 컨퍼런스의 묘미라.. 이때부터 물욕이 발동해서 이것저것 모으러 다닌 것 같다.

엔비디아 부스에서는 NVIDIA의 Wechat official account를 팔로우한 뒤 몇 가지 개인정보를 입력하면 엔비디아 로고가 크게 박힌 에코백 같은 걸 나눠주는 행사를 했는데
내 개인정보보다 엔비디아 에코백이 더 가치 있는 것 같아서 망설임 없이 그들이 원하는 걸 주고 에코백을 받아왔다.

엔비디아 주가가 오름에 따라 점점 더 값어치가 있어지는 듯하다. (지금 43달러 인데 주식 사놓을까 생각 중이다.)

서브스폰서로 참여한 인텔과 AMD의 부스. 아직 본격적으로 오픈을 안 해서 그런지 한산했다. 득템할 게 없어보여서 가볍게 지나쳤다.

물욕주머니를 얼굴에 한 가득 달고 다녀서 그런지 다들 나에게 눈길도 주지 않는 모습이다.
점심식사

누구보다 빨리 식당에 도착한 모습 AWS Summit에서도 사전등록하면 점심쿠폰을 줘서 도시락 같은 것을 먹었던 기억이 나는데 여기서도 점심식사를 제공해줬다.
본격적으로 행사부스를 돌아다니려면 체력이 필수이니 밥부터 먹었다.

이 날 첫 끼였다. 도시락을 받을 수 있었는데 메뉴도 고를 수 있고 맛있었다. 5분 만에 다 먹은 기억이 난다.
Tencent Cloud 홍보 부스

점심시간이 끝나고 다시 행사장으로 돌아왔다. 위의 사진 속 입구로 들어가면 Tencent Cloud의 상품팀에서 준비한 홍보 부스 및 체험 섹션이 있었다.

저 큰 차들을 어떻게 여기까지 들여놨을까 입구로 들어가니 제일 먼저 눈에 띈 자동차. 찾아보니 중국 전기차 브랜드 비야디의 하이엔드 라인이라고 하는데 Tencent 와 어떤 합작을 했나보다.
아마 차 안에 들어가는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탄소중립 같은 환경적 주제로 협력하지 않았나 싶다. (잘 모름)
이 곳은 중국의 전자정부 서비스를 텐센트의 기술로 구현한 数字政务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해주는 부스였다. 우리나라의 정부24같은 솔루션이라고 이해했다.

옆에는 이렇게 빅데이터에 관한 코너도 있었고..
Tencent Cloud의 데이터베이스 상품에 대한 부스도 있었다. 텐센트클라우드의 완전관리형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설명이 안내되어 있었고

이렇게 간단한 SQL문도 직접 작성해서 쿼리를 날려볼 수 있는 체험코너도 있었다.

???? 그런데 이 부스 한 켠을 보면 저렇게 작고 귀여운 펭귄인형들이 밀봉(?) 되어있는걸 발견할 수 있다. 알고보니 스탬프 행사를 진행 중이었다.

총 6개의 이벤트 부스가 있고 사진 속 이벤트 용지를 들고 방문하면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데 1, 4, 6번째 스탬프를 받을 때 펭귄인형을 하나씩 받을 수 있다. 다 모으면 특별상품을 주는 것 같았다.

다음으로 찾은 건축과 부동산 관련 코너(없는 분야가 없는 듯..) 설계부터 디자인, 건축, 서비스까지 텐센트 생태계를 활용하는 방법을 소개해준다.

개인적으로 화면에 보이는 대시보드 같은 건 중국이 제일 잘 만드는 듯 싶다.

여긴 XR(확장현실)을 이용한 프로그램을 직접 활동을 통해 체험해볼 수 있는 코너였는데 저 초록색 공간 안에 들어가서 몸을 움직이면 스크린에 실제 인물이 캐릭터로 변환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음 같아서는 들어가서 춤이라도 추고 싶었지만 고국 이미지에 먹칠하기는 싫어서 참기로 했다.

Tencent Cloud 엣지원 소개부스, EdgeOne은 텐센트클라우드의 애플리케이션 가속 및 보안 솔루션으로 텐센트클라우드에서 차세대 CDN 상품으로 밀고 있는 것 같았다.
(실제로 이후 CDN이 EdgeOne으로 기능이 완전 통합되었다.) 관련 상품팀 매니저 분들이 적극적으로 응대를 해주셔서 오랜 시간 상품 설명을 자세히 들을 수 있었다.

이렇게 Energy & Resources 관련 부스도 있었는데 가볍게 훑어보고 지나갔다.

중간 구역을 지나면 이렇게 텐센트클라우드의 데이터 센터와 CDN PoP 위치를 도시 위에 상징적으로 표시해 놓은 조형물이 보인다. 대형스크린에는 새로 오픈한 텐센트클라우드의 IDC에 대한 소개 영상이 나왔다.
조형물을 지나서 왼쪽으로 방향을 틀었더니 메디컬 섹션이 자리하고 있었다. 이 날 내가 갔던 시간대에 부스들 중에서 이쪽에 사람이 제일 많았다. 왜 그런가 했더니

이렇게 텐센트클라우드의 기술을 활용한 의료기술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몇 군데 있었다.
이 곳에는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실제 안과에서 우리가 시력을 잴 때 쓰는 기구가 있고 렌즈에 눈을 갖다 대면 AI가 직접 안구를 분석해서 건강상태가 어떻고,
어떤 안구질환의 위험이 있는 지를 데이터를 뽑아주는 체험코너가 있었다.

이런 건 또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 번 몸소 체험을 해보았다.

좌측 눈의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다고 나오는데 실제로 그 정도 까지는 아닌 것 같다.
눈 사진을 한 번 찍고 나서 분석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 다른 곳에 한 바퀴 돌다오면 검사결과지를 받을 수 있다. 나는 위챗 메신저를 통해서 결과보고서를 전달받았다.

안과 옆에는 사람들이 모여서 화면을 바라보며 마이크에 대고 말을 하고 있었다.
화면 속에 있는 건 바로 AI로 만든 스마트닥터 인데 마이크에 자신의 증상을 말하면 음성인식을 통해 AI 닥터가 자세한 진단을 위해 관련된 몇 가지 상세질문을 제시하고
거기에 맞게 대답을 몇 번 하다 보면 최종적으로 처방을 내려주는 걸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선생님께서 아직은 중국어 밖에 알아듣지 못 하시는 관계로 타국에서 아프면 곤란할 듯 하다.
생각보다 음성인식 정확도가 높았고 반응도 빨라서 사람들이 신기해하며 줄을 서서 체험하고 있었다.

스마트 의료에 대한 소개. 텐센트가 개발한 스마트 의료 시스템을 중국의 유명 병원 및 의원에서 이미 많이 활용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메디컬 섹션을 지나니 텐센트 소프트웨어 상품에 대한 미니부스들이 줄지어 있었다. HR상품, 전자서명서비스, 설문조사 프로그램, Tencent Docs, Tencent One ID 등 다양했다.

텐센트 Financial Cloud에 대한 홍보공간. 크게 관심 있는 주제는 아니었지만 스탬프를 받을 수 있는 미션장소라 기웃거리다가 도장과 펭귄인형을 챙겨 왔다.

스마트모빌리티 섹션. 사실 저기 카운터에 보이는 펭귄인형을 보고 스탬프를 찍을 수 있는 부스인 줄 알고 도장을 찍으려고 했는데 아니었다.
덕분에(?) 상품 담당매니저님의 자세한 텐센트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모빌리티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텐센트의 스마트모빌리티 기술은 단순히 자율주행과 같은 단일 기술에 대한 개발을 넘어서 차량연결 소프트웨어, 스마트 내비게이션, 공유자동차, 대중교통 등에
AI 기술을 접목시켜 교통산업 전체에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었다. 실제로 저 운전석에 타볼 수 있었는데 차량 내부 대시보드에 다양한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었고
일부는 개인 스마트폰의 위챗 메신저와 연동이 되게 설계가 되어있었다.

다음은 텐센트클라우드의 게임생태계를 소개하는 공간이 있었다. 텐센트클라우드는 게임 개발, 테스트, 운영 및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모든 게임에 대한
가장 우수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아무래도 가장 강점이 있고 이미 우수한 고객사도 많이 보유하고 있다 보니 오히려 부스에 크게 힘을 주지 않은 느낌이었다.
게임산업에 대한 텐센트의 자신감을 느낄 수 있었다.

게임 부스를 지나 만난 스마트 미디어 & 디바이스 부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에 들어가는 텐센트의 소프트웨어와 텐센트클라우드의 서비스들이 소개되어 있었다.

메디컬 섹션 다음으로 사람이 많았던 VooV 체험장. VooV는 텐센트의 화상회의 플랫폼인데 우리가 평소에 자주 쓰는 Zoom이나 Google meet 같은 프로그램에
더 많은 기능을 넣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화상칠판 솔루션 업체와 협업한 내용과 화상회의에 접목된 AI 기반 기능에 대해 시연하고 있었다.

바로 옆 부스에서는 VooV에 탑재된 텐센트의 음성인식 솔루션에 대해서 체험할 수 있는 코너가 있었다.

사진에 보이는 태블릿에 아이폰에서 시리를 부르 듯 봇을 부르면 질문을 할 수 있다. 위에 적힌 사용 예시에는 자동차 내비게이션에 음성인식이 설치된 상황을
시나리오로 해서 여러 가지 명령을 동시에 내리는 것도 가능하다고 안내하고 있다.

왼쪽 부스에서는 디지털휴먼 맞추기 게임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디지털 휴먼 시연 및 텐센트클라우드 교육 솔루션에 대한 부스를 지나

손바닥으로 신원을 증명하는 솔루션을 소개하고 있다. (Wechat)
중국 최대 규모 메신저인 Wechat과 기업버전인 Wecom 부스를 마지막으로 관람을 마무리했다.


모든 스탬프 미션을 성공하면 얻을 수 있는 경품.. 용도는 잘 모르겠다

발품을 팔아 모은 전리품들..
참관 소감

평소 클라우드 관련 컨퍼런스나 써밋을 많이 참석하는 편인데, 사실 텐센트의 행사는 처음이라 참관하기 전까지만 해도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그런데 실제로 참관해 보니 텐센트의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볼거리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국내에서 열리는 다른 클라우드 컨퍼런스의 경우 벤더 사 자체에서 운영하는 부스도 있지만 MSP나 파트너사가 운영하는 부스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반해 이번 행사는 텐센트의 부스만으로 대부분의 공간을 채운 점이었다.
그러나 보통 이런 행사들은 내가 익히 들어 알고 있는 국내 대기업의 담당자나 스타트업의 CTO들이 많이 발표자로 참여하는 편이라 세션을 듣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 행사의 경우 내가 중국 IT기업들의 테크니션들에 대해 아는 정보가 많이 없어서 세션을 많이 찾아 듣지 못해서 그 부분은 아쉬움이 남았다. 그렇지만 현재 중국의 최신기술의 중심에 텐센트클라우드가 위치하고 있다는 걸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
